(평양 8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어느날 서흥군에서 철길복구장으로 나가는 처녀들을 만나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 처녀들이 밤에 철길을 복구하러 간다니 정말 장하다고 칭찬해주시며 집들은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처녀들이 차굴너머 서흥에 있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흥지방에 무엇이 흔한가고 물으시였다.
처녀들은 어려움도 잊고 사과,추리,도마도 하면서 저저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한가지씩 내려꼽았다. 그들의 대답을 다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지방에 흔한것이 무엇인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머리만 기웃거릴뿐 더 대답을 드리지 못하는 그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흥에는 밤이 많다고 하시였다.
그때에야 알았다는듯 처녀들은 《정말 밤이 많습니다.》고 목소리를 모아 대답을 드리였다.
자기 고장에 대한 자랑을 찾은 처녀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애국자란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고,자기 고향과 조국에 대하여 잘 알고 그것을 열렬히 사랑하며 목숨바쳐 지킬줄 아는 사람이 애국자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전선으로 나가시는 밤길에 잠간 만나신 서흥처녀들의 가슴속에 고향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신 위대한 그 손길아래 밤고장의 새 력사가 시작되고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고있는것이다.(끝)